질적 연구자는 관찰자의 입장으로서, 질 좋은 연구성과를 보이기 위해선 관찰자로서의 신체적 정신적 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번 시간에는 질적 연구를 위한 자료 수집을 진행할 때 관찰의 필요한 요소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와, 관찰의 정의, 관찰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연구 행위로써의 관찰
관찰이란 무엇인가?
관찰의 사전적 정의는 '사물이나 현상을 주의하여 자세히 살펴봄'이라고 적혀있는데, 질적 연구로서의 관찰은 단순히 사전적 의미의 관찰의 뜻만큼 쉽지 않다. 질적 연구 행위로써의 관찰은 '자연현상에서 관찰 가능한 현상 및 모든 행위에 대한 심도 있고 구체적, 체계적인 기록을 포함한 행위'라고 정의한다.
관찰은 상황을 의도적으로 꾸리지 않고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연출이 돼야 하며, 이 과정에서 현상 및 대상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목적으로 둔 행위인데, 때문에 질적 연구에서의 관찰은 연구자가 의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일어나는 연구 대상자의 행위들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기록을 겸한 관찰 행위를 통해 해당 현상을 이해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관찰의 장점
첫째, 연구자는 관찰을 통해 연구대상, 연구장면, 연구 현상 등에 직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연구자는 관찰을 통해 대상자들의 대화형태, 모습, 행위, 현장은 어떤 모습인지 등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게 되며 일련의 모든 현상에 대한 이해 통찰 과정을 거칠 수 있다. 관찰을 통해 연구자는 자세하게 기록을 하게 되는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진술하는 것이 중요하며, 매우 사실적이고 내용에 거짓이 없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연구자는 관찰을 통해 기존의 선입견을 없앨 수 있다.
연구자는 관찰자의 자세를 통해 해당 현상을 개방적으로 살펴보고 기술하기 위한 발견의 자세를 취하고 귀납적인 추론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내는 접근 방식을 가지기 때문에 연구대상의 사전 기록과 선행 연구결과만을 토대로 선입견이 생길 수 있는 영향을 줄여준다.
셋째, 관찰은 관찰대상자의 현상일탈 자료를 수집하는데 도움을 준다.
관찰 대상자들은 반복적인 생활을 당연시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료를 수집할 때 좀 더 폭넓고 구체적인 정보 획득을 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때 새로운 시각으로서의 인도를 통해 당연한 일상에서 조금 벗어난 새로운 상황을 대입해 봄으로서 다방면으로 해당 현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넷째, 관찰은 면담의 한계를 넘길 수 있게 해 준다.
면담만을 는 얻을 수 없는 진술내용들이 있기 마련이다. 대상자의 외적, 내적인 문제들로 인해, 상황 문제로 인해 등등 여러 요인들이 많은데, 관찰은 이러한 면담의 한계를 넘어 수집할 수 있다. 관찰은 대상자의 구두진술 외의 자료를 수집할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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