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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연구이론

질적 연구에서의 개인 문서

by 커피콩트 2022. 8. 10.

질적 연구를 진행하게 되면 각종 서식이나 문서로 자료를 수집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쓰이게 되는 문서의 종류가 나뉜다. 대표적으로 개인 문서, 공적 문서, 각종 인공물, 연구 의도 작성 문서, 온라인 문서 등으로 나뉘는데 이번 시간에는 개인 문서의 종류의 대해서 알아보겠다.

 

개인 문서의 종류

먼저 개인문서(personal documents)란 질적 연구에서 자료를 수집할 때 쓰이는 방법 중 하나로서, 개인적인 경험과 본인의 주관적인 관점, 가치관, 신념 등이 반영된 연구자나 연구 참여자가 작성한 문서이다. 개인 문서의 종류로는 많지만 대표적으로는 일기, 편지, 자서전 등이 존재한다.

 

보통 이러한 개인 문서는 연구자가 직접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황에 따라선 대상자에게 개인 문서 작성을 요구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한 집단의 성공한 그룹의 대상자들에게 자신의 경험들을 에세이 형태로 문서 작성해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경우 연구자가 직접 찾아낸 개인 문서는 아니지만, 연구에 있어서 굉장히 유용하고 유의미한 자료로서 쓰일 수 있다. 

 

일기

일기는 매우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성격을 가진 문서형태로서, 질적 연구자에게 있어 매우 큰 값을 가진 자료이다. 일기는 누군가를 의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솔직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움이 깃들어 있다. 때문에 일기를 활용할 때에는 해당 당사자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일기는 매우 값진 데이터로서 당시의 감정, 상황, 환경, 생각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어 당사자와 당시 주변 환경, 주변 관계의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편지

편지는 개인 문서의 한 종류로서 일기와 마찬가지로 연구자에게 좋은 자료를 주게 되는데, 편지의 수신자와 송신자와의 관계를 들여다볼 수 있으며, 당시 상황, 감정 등을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다. 편지는 내용에 다양한 정보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관련된 주변 사람들의 정보를 대략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며,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써 일기와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편지의 종류로는 사적인 목적, 공적인 목적, 특수 목적 등에 의해 쓰일 수 도 있고, 송신자가 다수인 경우, 한 사람인 경우에 따라서도 나뉠 수 있다.

 

자서전

자서전도 일기와 편지와 마찬가지로 질적 연구자에게 있어서 매우 유용한 자료인데, 자서전의 특징은 해당 당사자가 살아온 삶의 배경, 역사, 신념, 가치관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간접적으로 분석이 가능하며, 자서전을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할 때 깊이를 달리 할 수 있다. 자서전이 존재하는 연구대상자를 인터뷰할 때에는 사전에 자서전을 읽어봄으로써 연구 전의 대략적인 분석과 파악이 가능해진다.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자서전을 활용해 부족한 내용을 첨가하거나 보완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자서전은 연구자에게 있어 매우 유용한 연구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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