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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연구이론

질적 연구 이론의 타당성

by 커피콩트 2022. 8. 22.

질적 연구자들이 연구를 진행하면서 가장 흔히 하는 고민은 연구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이 연구의 신뢰성은 어느 정도인지, 이 연구의 타당성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고민이다. 이런 고민은 연구의 초기부터 마무리되는 상황까지 계속되는데, 사실 많은 선행 연구자들도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속 시원한 해답은 못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질적 연구에서 타당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타당성 ( Validity )

질적 연구에서의 타당성과 양적 연구에서의 타당성은 다르다. 양적 연구 같은 경우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측정 도구를 활용해 수치를 정확히 잴수록 타당성이 높아지지만 질적 연구는 그렇지 않다. 질적 연구의 타당성은 학계에서도 여러 관점이 많지만 타당성과 관련해서 주요 용어와 개념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신빙성 (credibility)

신빙성이란 양적 연구 이론에서 타당성의 대체적인 개념으로서 질적 연구 내에서 쓰이도록 나왔다.(Lincoln & Guba 1985)

이는 양적 연구 내에서 내적 타당도란 연구자가 결과값을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하려 했는지를 알려고 하는 정도인데,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질적 연구 이론에 신빙성이란 용어가 나온 것이다. 질적 연구에서의 신빙성이란 연구 과정 중에서 연구자와 참여자들이 진실성을 확보할수록 연구의 신빙성이 높아지는 것을 말하는데, 신빙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곧 타당성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Lincoln & Guba 1985)이 제시한 신빙성 (credibility) 용어 말고도 많은 학자들이 타당성의 대체 용어로서 확증 성, 명백성, 임계성, 정직성, 확실성, 완전성, 민감성 등을 대체로 쓰기 위해 노력하였다. 타당성이란 개념은 사실 질적 연구든 양적 연구든 중요한 문제로서 화두 되곤 하는데, 양적 연구에서의 정확한 수치를 재기 위해 높아지는 타당성과 질적 연구에서의 타당성은 엄연히 다른 개념으로서 서로 색이 같지 않다. 

 

거슬러 올라가면 두 연구 이론의 배경이나 개념, 연구자의 가치관 등이 작용하기 때문에 마치 타당성이란 존재는 평행우주 안에서 서로 다른 존재로서 읽혀지고 있는 것이다. 

 

Patton (2002)는 질적 연구의 신빙성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로 타당한 데이터, 현장조사의 엄격성, 자료수집 및 연구자의 다각화, 이론에의 기여, 연구결과와 실제 현실과의 상응 정도, 분석에서의 신뢰성, 진실성 및 진정성으로 이하 7가지를 내세웠다. 

 

Creswell (2010) 이 정리한 타당성의 관점

1. 질적 연구 내에서의 타당성은 연구자와 참여자가 해당 본 연구가 얼마나 신뢰성있고 정확한지를 알려고 하는 정도이다.

 

2. 질적 연구자는 현장에서의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과정에서 참여자와의 사이를 좁히며 친밀감을 형성한다. 이는 연구 결과를 더 정확하게 상세히 기록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된다.

 

3. 타당성 관련 유형과 용어는 학자마다 다르며 학계에서 중요하게 작용되고 있다. 

 

4. 타당성을 높히기 위한 전략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모든 질적 연구 방법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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