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 연구 주제 선정하는 법

내러티브 연구 과정은 다른 연구 방법과 크게 다른 점은 없다. 하지만 몇몇의 유의점이 있는데, 몇 가지의 사례연구를 통하여 내러티브 연구 과정을 알아보겠다.

 

연구 주제 선정하기

내러티브 연구방법을 채택하게 되는 경위는 대게 해당 진행연구가 내러티브 방식이 가장 적합하기 때문인데, 한 사람의 이야기를 내러티브 하게 풀어 연구할 때 많이 쓰인다. 내러티브 연구는 당사자가 겪은 일련의 사건이 시간적 순서에 맞게 연속적으로 일어남이 특징이며, 연구자가 흥미로워하는 부분을 강조할 수 있다는 점도 일조한다. 근본적으로 개인의 삶, 경험, 성장, 배경 등의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내러티브는 다수로 진행되는 연구와 맞지 않으며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을 주제로 연구가 진행된다.

 

선수생활을 오래하고 은퇴 후 본인만의 길을 걷고 있는 연구 참가자의 삶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고 했을 때, 선수생활 중 어떠한 경험을 했으며,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선수들에 은퇴 후 상황은 어떤지, 앞으로의 방향 등이 연구 방향 목적이 될 수 있다. 생애 초기부터 지금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삶의 3차원적 내러티브 연구 공간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내러티브 연구를 진행하기 해 알맞다.

 

또 다른 예로서, 체대를 졸업하고 전혀 새로운 인문계나 공과쪽으로 대학원에 진학하여 관련 직업으로 취업한 사람에 관한 연구를 한다고 하자. 이 사람이 전혀 새로운 진로로서의 선택 배경, 경위 과거 체육계의 종사하던 삶의 경험, 감정 현재 진로가 당사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볼 수 있는데, 이러한 요소들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내러티브 연구가 적합하다.

 

앞서 설명했지만 내러티브 연구가 다른 질적 연구 방법과 다른 점은 개인의 삶에 관한 연구에 적합하단 것인데, 이는 연구자 자신의 삶도 포함될 수 있다. 연구자 스스로 연구 대상자가 되어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며 3차원적 내러티브 연구 공간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토대로 내러티브 연구를 진행할 때 해당 연구는 자서전 느낌의 형태를 띠게 되는데, 이는 일부 사람들에게서 비판의 요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본인의 삶을 연구할 때 가장 자세하고 관심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사람은 연구자 본인인 것을 인지할 때 연구는 비로소 내러티브 연구 형태로 진행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는 본인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게 되며 스토리 형태로 본인의 삶의 경험들을 연결짓는 과정에서 자아를 찾을 수 있고, 새로운 의미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연구자의 경험 돌아보기

연구자는 해당 연구를 진행하기 전에 연구자의 삶의 경험, 즉 해당 연구를 진행하게 된 경위가 들어가 있는 본인의 삶의 이야기, 영향을 준 요소 등을 선 기술하면 좋다. 이러한 과정은 연구자가 현장에 나가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자료를 구분 짓는 방향이나 카테고리 설정에 도움이 되며 보다 자세하고 세세하게 자료들을 정리할 수 있게 된다.